
20일 이동경로
20일 넷째날,
오늘도 물놀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미리 봐뒀던 식당으로 간다. '루카 로코'
(어제 레쉬가드 안입고 스노클링 했더니 등이 다 탔다. 오늘은 아침부터 입고 나간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사이 비가 왔다갔다한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와 볼들이 화려하다. 사진찍기 좋은 식당
맛도 있다. 그래서 손님이 많나보다 식당 입구에 바이크가 우글우글

Maite, San Juan, 6227 Siquijor, 필리핀
오늘은 북쪽으로 이동한다.
첫번째 스노클링 장소인 툴라포스(Tulapos)비치로 가는길,
내일 떠나는 탁발라란행 배편을 예매하려 라레나포트에 들린다.
포트터미널 맞은편 매표소와 주차장 맞은편 'Apekop Travel'(노란화살표)에 가면 라레나 포트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살 수 있다.
[배편 일정에 따라 업체가 다르고 좌석레벨(비지니스/일반)도 다르다.]


7H2R+4R5, Larena, Siquijor, 필리핀
티켓 예매를 하고, 더 북쪽으로 넘어가 목적지인 '툴라포스(Tulapos) 마린 보호구역'에 도착했다.
해변 표지판에 '바라쿠다 다이브 스폿'이라고 적혀있을 만큼 바라쿠다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인가 보다.
기대가 된다.
주차비 있음(20페소)



여기도 사용료를 받는다.
스노클 가이드를 이용하려 하니 2명당 1명씩이라고 가이드 2명을 이용해야 한단다.
가이드 2명과 우리 거보다 좋아보이는 고프로도 렌탈한다.
패들 보트도 빌릴 수 있다.


준비를 마치고 가이드를 따라 바다로 들어간다.
해안이 얕아 제법 긴 시간 동안 걸어 들어갔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했다.
물속으로 들어간다.
날은 맑은데 파도가 높다
몸을 가누기가 힘들지만, 물속은 그나마 잠잠한 편

실물로 처음보는 바라쿠다 떼도 만나고, 이제 조금 익숙한 바다거북도 멀리서 보았다.
이름 모를 푸른 열대어가 우리가 있는 바닷속을 비현실로 만들고 있다.
7JMR+MV6, Siquijor Circumferential Road, Enrique Villanueva, Siquijor, 필리핀
파도가 심한 툴라포스를 나와서 잠잠한 투보드로 가기로 한다.
점심을 먹으려 이동중 검색한 식당은 문을 닫았고,
급하게 찾아본 로컬푸드 식당 'Ayan's'에서 오늘도 늦은점심을 먹는다.


주문한지 한참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다.
우리앞에 손님도 없었는데도 늦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가 급한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하지만 식당분위기도 있고, 맛도있다.
지금까지 먹어본 아도보중 제일이라 할 수 있는 곳
나온 음식들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동한다.


Barangay Road, Larena, Siquijor, 필리핀
어제온 투보드비치에 다시왔다.
이번은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스노클링만 한다.
조금 놀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다.
얼마 뒤 입수금지를 알리는 빨간 깃발이 꽂힌다.

바다를 나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여러사진들을 찍는다.
"다시" "다시" 계속해서 포즈를 취하지만 작가님? 마음에는 들지 않나보다.


필리핀 San Juan, 투보드 비치
숙소로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으러 갈 줄 알았는데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오늘도 체력의 한계치까지 모두 소진한다.


배고픔의 끝을 보고서야 식당으로 왔다.
많이 늦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찾은곳이 BAR이다 보니
늦은시각 오히려 손님이 많다.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게 보드게임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젠가를 하는 커플들이 많은데 식사 중간중간에 젠가 넘어가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란다.
시끄러워 음식 먹기가 불편함


우리도 시끄럽게 즐긴다.
주문한 음식들이 빨리 나왔다.
음식도 맛있고, 젠가 소리만 아니면 분위기도 좋음




Siquijor circumferential road San Juan, island, Siquijor, 필리핀
식사를 마치고 바에서 놀다가 숙소로 왔다.
이야기도 하고, 친구가 가져온 보드게임으로 게임도 하고
시키호르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낸다.

4일차 3인경비

시키호르에서의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
바다거북도 보고, 원 없이 물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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