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이동경로
19일 셋째날,
시키호르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부터 물놀이 채비를 챙기며 렌터카를 기다린다.
숙소 호스트에게 부탁한 렌터카가 왔다.(2일 4000페소)
필리핀에서 렌터카를 탈 줄이야
(국제면허증과 한국면허증을 챙겨왔지만 검문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침을 먹으러 부카페(BuCafe)로 왔다.

출발할 때 잠깐 비가 내렸다 개이더니,
카페 너머로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인다.
주문하기도 전에 사진찍기 바쁘다.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시키호르에서 보다니 이번 여행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






Baranggay Road, Upper Boulevard, San Juan, 6227 Siquijor, 필리핀
아침을 먹고 이동중 환전을 하러 왔다.
숙소에서 미쳐가지고 나오지 못해 일단 100달러만 환전한다.
사람들이 느긋하다. 나도 마냥 기다린다.
나름 보안요원도 있고 안전한 느낌이다.


필리핀 전역에 이 업체 환전소가 퍼져있다.
5F5V+96C, San Juan, Siquijor, 필리핀
시키호르에서의 첫 스노클 포인트인 투보드비치에 도착했다.
입구 도로주변에 주차를하고하고 간단한 짐만 챙기고 해변으로 간다.



수영, 스노클링, 스쿠버별 이용에 따른 이용료가 다르다.
우리는 스노클3인 이용료(인당100페소)와 바다거북을 보기위해 가이드를 추가했다.(가이드300페소)

깊은 바다로 가이드와 함께 들어간다.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을지?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천천히 전진 전진한다.
오리발이 없는 나는 너무지쳐서 가이드 구명부표에 매달려 질질 끌려간다.

깊은 바다 깊숙히 바다거북이를 만났다.
TV에서나 보던 커다란 바다거북을 이렇게 눈앞에서 영접하다니 놀랄 따름이다.
조금 얕은 바다로 왔다.
여기는 다양한 산호와 열대어도 있고, 대왕조개도 보인다.
방전된 체력을 충천하고 바다속을 신나게 돌아다녀 본다.
(오리발 가지고 다니기 불편해 안 가지고 왔더니 너무 힘들다 다음여행에는 준비해야겠다.)
필리핀 San Juan, 투보드 비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중간에 주유소를 들렀다.
나름 섬 내에 주유소가 많이 보인다.
주유 걱정은 없음(휘발류기준 리터당 66페소)


폭포가는길 중간
점심을 먹자
메뉴에 나와있는 세트를 시키고 숲 부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로 앉았다.


깔라만시음료를 시켰는데 이렇게 나왔다.
한국식당에서 요즘 물병으로도 잘 안 쓸 것 같은 오래된 플라스틱 물통이다.
깔라만시와 비슷한 상태?의 음식이 나왔다.
종류는 많지만 손이 가는 음식은 많지 않다.
배가 고파 이것저것 먹어보지만 다 먹은 건 감자튀김과 스프링롤뿐
깔라만시도 양이 많아 남겼다.

Upper, Cambugahay Road, Lazi, 6228 Siquijor, 필리핀
캄부가하이 폭포(Cambugahay Falls)에 도착했다.
폭포 맞은편 공터에 바이크나 차량을 주차하면 된다.(주차비 20페소)
폭포입구 사무실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인당 50페소)
표를 사고있으면 가이드가 호객행위를 하는데 우리는 필요없다했다.
사진 찍어주고 하나보더라 200페소정도 요구하는 것 같음


계단을 타고 폭포로 내려가니 또다른 세상이다.
바다와는 다른 물놀이가 시작된다.
(줄타고 다이빙은 50페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겁이 나서 포기한다.
폭포에서 수영하고, 다이빙하는 사람 구경하고, 뗏목 위에서 사진도 찍고 가이드가 없어도 충분하다.
가이드 비추



오후 4시 반이면 폭포입구 문을 닫는다.
이전에 입장하면 폭포로 갈수있다.

4JQG+XM3, Siquijor Circumferential Road, Lazi, Siquijor, 필리핀
폭포에서 나와 숙소 방향으로 해가 지고있다.
서쪽 노을이 이쁜 솔랑곤비치(Solangin Beach)로 이동한다.

이동중 만난 퇴근으로 보이는 작업자들
해변으로 들어가는 어느골목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간다.
백사장이 보인다. 해가 지고 있다. 굳타이밍

너무도 조용한 바다가 나왔다.
잔잔한 파도 소리만 들리고, 노을 진 해변이 너무도 아름답다.
한동안 소리 내지 않고 감상한다.



5FCH+468, San Juan, Siquijor, 필리핀
숙소로 돌아와 스노클링으로 다 채우지 못한 물놀이를 숙소수영장에서 즐긴다.
징하다. 몸이 불겠다.
지쳐갈때쯤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다시나온다.
'몽키비지니스'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빈자리가 없어 조금기다렸다.


주문한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다.
음식 맛은 괜찮아서 그나마 다행


5FFG+6F2, Siquijor Circumferential Road, Siquijor, 필리핀
숙소로 돌아와 이래저래 이바구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바다 스노클링에 폭포 수영에 수영장까지 빡센 하루였다.
금세 잠이든다.
3일차 3인경비

내일도 스노클링이다.
즐겁지만 체력이 관건
놀려면 체력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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