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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홋카이도 루스츠 스키장 (ルスツリゾート)

홋카이도 3대 스키장 중 하나 루스츠 스키장 (るすつすきーじょう)

리조트 스키락커 사용하기

스키장 리프트, 슬로프 지도

 

11월 하순 ~ 4월 상순

09:00~20:00 (16시 정설타임)

신치토세공항이나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버스 2시간 이내

몇 년 만에 일본 스키장에 왔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려고 성수기가 지난,

여기서는 스프링 시즌이라고 하는 3월 3주 차에 방문했다.

루스츠는 처음이라 준비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설질이 어떨지가 제일 관건이다.

Rusutsu Resort Hotel & Convention

일본 〒048-1711 Hokkaido, Abuta District, Rusutsu, Izumikawa, 13番地

루스츠리조트에 체크인을 하고, 가져온 스키를 룸 번호와 같은 락커에 보관한다.

(호텔 룸 카드로 스키락커 공동사용)

룸은 트리플룸에 엑스트라 배드 추가로 4인이 묵을 수 있는 방이다.

4인이 지내기에 비좁은 감은 있지만, 자는 시간 외에는 방에 있을 시간이 없으니 이 정도도 만족한다.

깜깜한 어젯밤에는 몰랐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웨스트 마운틴 리프트가 아주 가까이 있다.

저 멀리 이스트 마운틴과 이조라 마운틴 슬로프도 보인다.

스키락커실 입구에 스키 렌털숍도 있다.

QR코드를 찍어 스마트폰으로 렌털을 해야 한다.

기재 사항을 적고 데스크에 보여주면 결제를 하고 숍 안에서 렌털 장비들을 꺼내준다.

 
 
 

이번시즌 렌탈 가격은 이렇다.

한국보다 렌털비가 비싼 편이지만, 렌털 장비들이 나쁘지 않다. 깨끗하고 질 좋은 장비들을 구비하고 있다.

 

 

숙소 바로 앞 웨스트 마운틴 슬로프는 짧고 코스도 몇 개가 되지 않는다.

스키를 이고 메고 이스트 마운틴으로 넘어가기가 힘들어

숙소 가까운 리프트를 타고 웨스트 마운틴에 올라 슬로프를 타고 에바 코스로 내려와 이스트 No.1곤돌라를 타고 이스트로 넘어간다.

 

이스트에 도착

이스트 마운틴으로 가는 No.2 곤돌라로 갈아타고, 이스트 마운틴에 오른다.

East Mt. 과 Isola Mt. 지도

산으로 갈수록 눈도 내리고, 안개가 많아 시야가 좋지가 않다.

슬로프도 타고 다시 리프트도 타고 하면서 뷰가 좋다는 해븐리뷰 슬로프를 타기 위해 이조라 마운틴으로 넘어가지만, 안개가 많아 큰 기대는 없다.

 
 
 

이조라 마운틴에 올랐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안개가 많아 한 치 앞도 선명하지가 않다.

해븐리 뷰 슬로프는 짙은 안개 때문인지 개방조차 하지 않았다.

날씨 탓에 제대로 슬로프를 즐기지 못하고,

조심조심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 하지만 낯선 초행길에 시야도 좋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지도만 연신 들여다보고 있다.

 

스키장 각각의 마운틴 아래 휴게소에 식당이 있다.

여기는 이조라 마운틴 아래에 있는 스팀보트 휴게소

메인 식당은 샐러드, 치킨 등 군것질거리와 오므라이스, 라멘을 판매한다.

카페도 있고 음료 자판기와 맥주 자판기도 있다.

 
 
 
 
 

결국 오늘은 마지막까지 이조라 마운틴의 해븐리 뷰 슬로프는 개방을 하지 않았다.

구름이 잔뜩 낀 이조라 마운틴 정상 표지에서 사진을 남기고, 오늘 스키를 마감하며 웨스트 마운틴으로 넘어간다.

야간시간대도 일부 개장을 하지만, 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음날,

체크아웃 날에는 우선 스키락커의 짐들을 다 꺼내서 카드 키를 반납하면 된다.

그리고, 락커가 필요하면 코인을 받아 하늘색 코인락커를 사용하면 된다.

단 코인락커는 1회성이다.

필요한 코인은 리조트 데스크나 데스크 주변 직원들에게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이날 락커 3개를 열고 닫는다고 코인 받으러 2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

(데스크는 스키나 보드부츠를 신고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

오늘도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마지막 날이라 해븐리 뷰 슬로프를 타기 위해 이조라 마운틴으로 향한다.

이조라 마운틴으로 가는 길이 어제보다 안개가 적다.

완전 맑은날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해븐리 뷰 슬로프를 탈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예상대로 오늘은 이조라 마운틴의 해븐리뷰 슬로프가 개방되었다.

날이 완전히 개이진 않았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맑은 날이다.

저 멀리 도야호수도 보이고, 확실히 뷰 포인트가 어제와는 다르다.

 

 

 

전망 좋은 슬로프에서 즐겁게 스키를 타며 즐긴다.

 

 

이조라 No.3 쿼드 리프트를 타며 이조라 마운틴 슬로프만 주구장창 왔다갔다한다.

중간중간에 상급자 코스도 있고, 중급자 코스도 있어 이곳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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