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山国際ゴルフ倶楽部【PGM】
붐비지 않는 조용한 18홀 골프장 (마츠야마 국제골프클럽)

숙소에서 30여분을 이동하여 마쓰야마 국제골프장에 다다랐다.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마쓰야마 국제골프클럽"
비교적 규모도 작고 아담하다.
18홀 골프장이라고는 하는데 주차장도 작고, 로비도 한적하다.
오래된 느낌이지만, 낡은 느낌은 또 아니다.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골프장이다.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에 조금 낯설다.



락커를 배정받고 준비를 마치고 나온다.
요즘 한국에서는 생소한 열쇠 타입 락커이다.
라커룸도 고급스럽진 않지만, 잘 관리된 상태이다.
화장실도 그렇다 세면대가 최신시설은 아니지만 아주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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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의 안내로 카트로 안내받고 페어웨이 카트 이용 여부를 확인받는다.
페어웨이로 카트 이동이 가능한 홀과 이용 불가능 홀을 확인하고, 페어웨이 카트에 "O" 표지를 붙여준다.
웬만하면 페어웨이 카트를 추천한다.
캐디가 없다 보니 카트도로만 다니면 클럽 가지러 다니는 게 불편할 수 있다.



OUT 코스 첫홀에서 바라본 골프하우스가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도 작다.

카트는 전동이 아닌 엔진 카트이다. 산악지형에다 카트 길이 경사가 심한 곳도 있다 보니 전동으로는 한계가 있는듯하다.
엔진 카트는 처음인데 한번 운전하면 금방 적응된다.
하지만, 후진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카트 길을 잘 찾아다녀야 한다.

첫홀 옆 퍼팅연습장이 마련되어 있다.

OUT 코스 첫홀
페어웨이가 넓어 기분좋게 첫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중간에 허리가 들어간 게 흠이긴 하지만, 첫 홀로는 나쁘지 않은 홀이다.

페어웨이카트로 카트이동 가능지역을 달리고 있다.
볼 가까이 갈 수 있어 너무 좋다.
캐디가 없어 볼 가까이 가지 않으면 불편할뻔했다.



중간중간 흡연이 가능한 휴식공간도 있다.
자판기가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다.



9홀을 돌고, 휴식시간이다.
점심을 먹으러 클럽하우스 2층 식당으로 간다.
메뉴는 다양하다.
한글 메뉴판도 있어 주문에 어려움은 없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도 있고, 웨이터에게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철판 비프 갈릭 라이스는 사진과는 다른 비주얼이다.
반면, 메밀국수와 참치회덮밥은 사진과 거의 흡사하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
IN 코스로 나머지 9홀 라운딩을 시작한다.


오후가 되니 구름 사이로 해가 나오면서 조금은 따뜻한 기운이 돈다.
바람은 차지만 볕은 따뜻하다.
11월 중후반이지만, 마쓰야마는 한국보다 조금은 따뜻한 편인 것 같다.







개인평
한국과 비교하면
하우스와 부속시설들은 작고,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잔디는 내가 다녀본 한국 골프장보다 관리 상태가 우수하다.
특히 그린은 너무도 마음에 든다. 모래 바닥이 없고 잔디가 촘촘하고 푹신해서 어프로치 시에 그린에서 튀지 않는다.
내 실력이 모지랄뿐 그라운드 상태를 탓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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